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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 > 눈 때문에 전국적으로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았습니다. 30여 명이 다쳤습니다. 서영준 기자입니다. <리포트> 5톤 화물차가 고속도로 가드레일을 뚫고 넘어가 배수로에 거꾸로 처박혀 있습니다. 119 구조대원들이 서둘러 운전자를 구해내고 있습니다. 오늘 오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입장휴게소 근처의 이 구간에서만 6중,3중 추돌사고 등 눈길 사고 3건이 잇따라 45살 이모 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. 충북 괴산의 중부내륙 고속도로에서도 눈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. 상행선 괴산휴게소와 괴산 나들목 근처에서 20중,3중 추돌사고가 잇따르면서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. <녹취> 부상 운전자 : "브레이크 (밟고) 기어도 중립으로 놓았는데 (미끄러워서) 멈추지 못하고 (앞에 사고 차량을) 보면서 당한거죠" 비슷한 시각,광주에서는 장례버스가 빙판길을 달리던 중 도로옆 2미터 아래 논으로 굴러 63살 조모 씨 등 12명이 다쳤습니다. 이밖에 서해안 고속도로 서산 부근에서도 연쇄 추돌사고가 나 10여 명이 다치는 등 전국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. KBS뉴스 서영준입니다.